민음사가 2일 '세계문학전집'을 포함한 157종 184권의 이북(e-book)을 한꺼번에 공급하면서 전자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음사가 이날 교보문고를 통해 유통을 시작한 책은 '세계문학전집' 중 저작권 기한이 만료돼 전자책 출판 추가 계약이 필요하지 않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마크 트웨인, 헤밍웨이, 카뮈, 헤르만 헤세, 서머싯 몸, 조지 오웰, 제인 오스틴 등 40권과 <제3차 혁명> (제러미 리프킨 지음) <가시 고백> (김려령) <다윈 지능> (최재천>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등 화제작들이다. 세계대전> 다윈> 가시> 제3차>
민음사 관계자는 "교보를 시작으로 다음 주 초까지는 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등 주요 전자책 유통 회사에 이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음사는 일찌감치 전자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사업에 나서지는 않아 지난해 <스티브 잡스> 가 사실상 첫 전자책이었다"며 "향후 보유 도서들에 대한 전자책 출판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국내외 서적을 차례로 전자책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브>
이에 앞서 김영사는 지난달 초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간송 전형필> 등 스테디 셀러 중심으로 100종의 전자책을 내놨다. 김영사는 9월부터 모든 도서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하며 전자책 전문 임프린트 설립도 검토 중이다. 간송> 돈은>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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