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기가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송영건)은 수공예 도자 브랜드 ‘꼬레요(Coreyo)’ 전문 판매장(사진)이 미국 뉴저지주 최대 쇼핑몰인 ‘가든 스테이트플라자’에서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장 개점은 지난해 한국도자재단과 수출입업체 아미트레이딩 미국법인이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으로 두 기관은 연간 100만달러(11억5,000만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꼬레요는 한국 도자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코트라와 공동 개발한 생활도자 브랜드로, 고려 도자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꼬레요는 기계로 대량생산된 제품이 아닌 작가들이 직접 손으로 빚고 그린 수공예품이어서 미국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자재단 서정걸 마케팅본부장은 “‘꼬레요’는 저가 중국도자기와 화려한 일본도자기에 식상한 미국 주부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도자 본고장인 중국에도 판매거점을 만들어 한국도자의 수출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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