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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ISS KOREA/ 2012 미스코리아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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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MISS KOREA/ 2012 미스코리아 대회는

입력
2012.07.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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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경연’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한다. 1957년 서울 명동시립극장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진 박현옥(당시 23세)씨를 배출한 후 지난해 진 이성혜(24)씨에 이르기까지 총 377명의 미스코리아들을 탄생시킨 이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미인 선발대회다. 14개 지역 44명과 해외 7개 지역 10명 등 총 54명의 후보자가 참여하는 올해 본선 대회는 6일 오후7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 선, 미 7명의 본상 수상자와 인기상 등 6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를 가려내는 미스코리아 대회는 외모를 집중 평가해 선발하는 여느 미인대회들과는 다르다.

1차 서류 심사와 합숙 기간(6월 17일~7월 6일)을 거치며 인성과 근면성 등을 평가(100점 만점 중 40점)한다. 이어 2차로 인터뷰(상식 및 지적 능력 평가)와 본선 무대 심사(60점)를 통해 입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외모만이 아니라 지적 능력과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고루 평가하는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올해 54명 후보자의 평균 나이는 21.6세(대회 참가 연령은 19~26세로 제한)이며 평균 키 171.3cm, 평균 몸무게는 52.9kg이다. 후보자 전원(54명)이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며 대학원생도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언론인, 교수, 외교관, 건축가, 음악가, 정치인, 사회복지사, 심리치료사 등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연예인, 승무원, 방송인 중심이었던 과거와는 사뭇 달라졌다.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시도들도 눈에 띈다. 다양한 판단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합숙소 단체 생활 태도 평가를 강화했다. 메이크업 과정에서 후보 개인이 직접 고용한 외부 전문가의 참여도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금지됐다. 대신 후보 스스로 메이크업 등을 해결하도록 교육 시간을 크게 늘렸다.

과거에는 헤어 살롱 등으로부터 헤어, 메이크업, 피부 관리 등을 받고 관련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후보자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자체 무료 교육으로 대체하고, 필요한 물품도 조직위원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본선 입상자는 2년 동안 당선자로서 미스 유니버스 등 주요 국제 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방송 활동도 참여한다. 아울러 헌혈운동 홍보대사, 국민나눔대축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한중 미래숲사업과 아프리카 모기장 보내기 등 다양한 국내외 공익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서울경제TV SE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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