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 소리 오세영 지음. 중견 시인 오세영의 14번째 시집. 모든 생명 있는 존재의 진리를 밝히며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한다. 민음사ㆍ104쪽ㆍ8,000원.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2009년 일본 주간지 연재 에세이를 묶었다. 사색과 위트 넘치는 글을 52컷의 동판화와 함께 엮었다. 권남희 옮김. 비채ㆍ224쪽ㆍ1만3,000원.
▦잠복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세이초 단편 걸작선 시리즈 첫 권. 표제작 잠복을 비롯해 얼굴, 목소리, 귀축 등 대표작 8편을 모았다. 김경남 옮김. 모비딕ㆍ392쪽ㆍ1만3,000원.
▦매니지먼트 권남기 지음. 여배우이자 가수인 톱스타의 위험한 뒷거래를 다룬 대중소설. 스폰서, 성 접대 등 연예계 스캔들을 담았다. 도모북스ㆍ전 2권ㆍ각 권 1만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파란 수염 생쥐 미라이 창신강 지음. 집주인 서재를 드나들며 인간의 언어와 문화를 배운 생쥐 미라이가 먹고 자는 것만 알던 쥐들의 세계를 서서히 바꿔간다는 중국 우화 소설. 김규택 그림, 전수정 옮김. 보림ㆍ초등 고학년 이상ㆍ1만3,800원.
▦코뿔소가 다 먹었어 안나 켐프 글, 사라 오길비 그림. 어느 날 아침 커다란 보랏빛 코뿔소가 우리집 부엌으로 들어왔다. 유쾌한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책. 김세실 옮김. 한솔수북ㆍ3세~초등 저학년ㆍ1만원.
▦경제야 널 어떻게 만나지? 손영길 글 김미연 그림. 도깨비들이 사는 혼스터 왕국을 무대로 기회비용, 환율 등 경제활동을 쉽게 설명했다. 미디어숲ㆍ초등 고학년ㆍ1만3,000원.
▦모든 일의 발단은, 고양이 질 맥클린 지음. 아버지와 함께 시골살이를 시작한 트래비스가 야생 고양이들을 돌보며 공존의 가치와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배워간다. 서소울 옮김. 뜨인돌ㆍ초등 고학년 이상ㆍ1만1,000원.
인문ㆍ학술
▦정치는 도덕적인가 전재성 지음. 라인홀트 니버의 사상을 신학에서 철학 정치학 국제정치학과 연관시켜 종합적으로 재조명. 한길사ㆍ396쪽ㆍ1만8,000원.
▦넘버 미스터리 마커스 드 사토이 지음. 베컴은 왜 등번호 23번을 선택했을까, 스도쿠는 누가 발명했을까. 재미난 에피소드와 함께 수학의 세계를 설명한다. 안기연 옮김. 승산ㆍ384쪽ㆍ2만원.
▦혜곡 최순우 한국미의 순례자 이충렬 지음. 한국 박물관사와 문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혜곡의 행적을 짚으며 그가 찾아낸 이 땅의 유산을 재조명했다. 김영사ㆍ416쪽ㆍ1만8,000원.
▦21세기 패자는 중국인가 헨리 키신저 등 지음. ‘중국의 세기가 다시 도래할 것인가’를 주제로 파리드 자카리아, 니얼 퍼거슨 등이 벌인 논전을 지상중계했다. 백계문 옮김. 한울ㆍ144쪽ㆍ 1만4,000원.
교양ㆍ실용
▦자화상전 천빈 지음. 뒤러, 다빈치, 라파엘로, 고흐, 고갱, 밀레, 마네, 뭉크, 피카소, 달리 등 거장 111명의 자화상과 삶을 조명. 정유희 옮김. 어바웃어북ㆍ440쪽ㆍ 2만원.
▦나는 앤디 워홀을 너무 빨리 팔았다 리처드 폴스키 지음. 미술시장 전문가가 미술계 이면을 생생하게 담았다. 2003년 펴낸 <앤디 워홀 손안에 넣기> 의 후속편. 배은경 옮김. 아트북스ㆍ368쪽ㆍ1만6,000원. 앤디>
▦밀가루 똥배 윌리엄 데이비스 지음. 미국 심장 전문의가 과학 자료와 임상 경험을 통해 ‘밀’의 해악을 고발한다. 인윤희 옮김. 에코리브르ㆍ372쪽ㆍ1만8,000원.
▦내 마음의 연금술 문경공 지음. 모든 것이 지금 이순간 ‘나’에게 달려 있다는 깨달음을 실제 수련 경험을 통해 전한다. 청어ㆍ32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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