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은행 지원방안이 도출되면서 코스피가 급등하고 원ㆍ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34.83포인트(1.91%) 오른 1,854.01을 기록했다. 약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EU 정상들이 금융안정대책에 합의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유럽 재정위기의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3.25포인트(0.67%) 오른 489.16으로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8.80원 떨어진 1,145.40원으로 지난달 10일 1,142.5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4%포인트 올라 각각 3.30%와 3.42%를 나타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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