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윔블던 테니스 올해는 두 차례 열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윔블던 테니스 올해는 두 차례 열린다?

입력
2012.06.27 12:17
0 0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45개국 테니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ITF는 27일(한국시간)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명중 3명이 이름을 올렸다며 당시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남자 복식 챔피언 로저 페더러-스타니슬라스 바링카(이상 스위스)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 비너스 윌리엄스와 2000년, 2008년 여자복식 금메달 서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흑진주' 자매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 여자단식 우승자 옐레나 디멘티예바(러시아)는 최근 은퇴를 선언해 불참했다.

ITF는 "남녀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남자부에서 마디 피쉬(12위ㆍ미국), 여자부에서는 마리온 바톨리(9위ㆍ프랑스)를 제외한 38명이 출전한다"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단식 엔트리"라고 강조했다. 현 남녀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도 '당연히' 도전장을 던졌다. 조코비치는 베이징에서 단식 동메달에 그쳤고 샤라포바는 이번이 올림픽 첫 경험이다. 이들 중 나달만이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골든 슬램'을 완성했다. 조코비치, 샤라포바, 나달은 또 올림픽 개회식때 자국 기수로서 선수단을 이끌고 입장할 예정이다.

테니스는 남녀 단ㆍ복식, 혼합복식 등 모두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식에는 남녀 각 64명씩 출전한다. 6월11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6명이 자동 출전권을 얻는다. 나머지 8장의 본선 출전권은 ITF가 지정한 선수에게 돌아간다. 한 국가에서 최대 4명을 출전시킬 수 있지만 한국 선수는 랭킹에서 뒤져 출전명단에 없다.

런던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유서 깊은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104년 만에 개최된다. 올잉글랜드 클럽은 1908년 런던올림픽때 테니스 경기장으로 사용된 이후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테니스는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샬롯 쿠퍼(영국)가 올림픽 사상 첫 여성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24년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퇴출됐다. 테니스는 이후 88 서울올림픽을 통해 정식종목으로 부활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