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울지역의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시정연)은 ‘2012년 하반기 서울경제 전망’보고서를 내고, 올해 하반기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2.5%로 상반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전국의 하반기 경제성장률 증가폭(3%→3.8%)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아울러 서울의 1ㆍ4분기 제조업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5.1% 감소한 반면 전국적으로는 3.8% 증가해 서울의 성장탄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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