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진종오(33ㆍKT)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최종 리허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50m 권총에서 합계 660.6점을 쏴 2위 김의종(658점ㆍ경찰체육단)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95.6점을 기록해 97점을 올린 김의종에게 뒤졌으나 본선에서 565점으로 1위에 올라 총점에서 660.6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진종오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영래(경기도청)는 557점으로 12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이상도(창원시청)가 653.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여자사격의 간판 김장미(20·부산시청)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 1위(586점)로 결선에 오른 김장미는 결선에서 200.6점을 보태 합계 786.6점으로 고다은(인천남구청ㆍ785.3점)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김장미는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도 최금란(582점), 안수경(580점)과 1,748점을 합작,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며 2관왕이 됐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국내 대회로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13명 전원이 참가했다. 총 370여 팀에서 2,500여 명이 출전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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