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제11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공주(57) 이화여대 바이오융합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로레알코리아가 25일 밝혔다. 이 상은 로레알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운영한다.
이 교수는 프로테오믹스(단백질분석기술) 권위자로 암 전이와 관련된 단백질의 기능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동양인으로 처음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INWES) 회장에 선임된 그는 “후배 과학자들이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유망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펠로십 부문에는 김자은 경희대 의대 부교수,송미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조교수, 정초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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