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25일 리뉴얼 비스킷 '닥터유 다이제(사진)'가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품의 지난해 동월 대비 매출액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리뉴얼 제품의 이 같은 약진은 이례적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자사 대표 제품인 다이제에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를 붙이면서 제품의 그램(g)당 통밀 함량을 최대 27%까지 늘렸다. 포장 역시 변화를 줘, 전면에 닥터유 로고를 부각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고, 통밀 이미지로 원료를 강조했다.
통밀은 일반 밀가루에 비해 식이섬유가 6배나 많아 장 운동 촉진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타민 및 무기질 함량이 높고,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다이제는 1982년 출시된 오리온의 대표 장수제품으로, 최근 닥터유 다이제로 바뀌기 전까지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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