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_초보자를 위한 미술감상 토크쇼
미술관에서 작품을 즐기는 데에는 영 취미가 없는 초보자를 위해 단숨에 익힐 수 있는 미술감상법을 한 권에 담았다. 1장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만8,000년의 미술사를 14점의 작품을 통해 훑어보고, 2장에선 초상화 정물화 풍경화 장르화 역사화라는 5가지 종류로 미술작품을 분류해 설명한다. 보통 사람에게는 '머리가 좀 이상한 사람'쯤으로 여겨지는 예술가들의 내면세계(3장)와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4장)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는다. 독일 국립고대미술관 학예실장인 라이문트 뷘셰와, 행위예술가인 볼프강 플라츠가 진행해 인기를 끌었던 독일 SWR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롤프 슐렝커 등 지음·정연진 옮김. 예경 발행·204쪽·1만7,000원
스펙보다 열정이다
게임만 하면서 중학교를 보내고 겨우 실업계고에 진학한 만년 꼴찌. 고교에서도 공부는 뒷전이고 노란 머리와 오토바이 폭주를 즐기던 문제아. 하지만 늘 너그럽기만 하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고된 인생을 알게 되면서 꼴찌의 인생역전은 시작됐다. 컴퓨터자격증을 따기 위해 난생 처음 공부를 시작한 김원기씨는 전교 3등까지 성적이 오르고, 대불대 입학과 연세대 편입을 거쳐 연세대 MBA 과정까지 밟게 된다. 이 드라마틱한 인생 경험을 털어놓는 그는 격려를 아끼지 않은 고3 담임교사의 든든한 지원과 꺾이지 않는 열정이 이 같은 대역전을 이루어냈다고 말한다. 한스미디어 발행·248쪽·1만4,000원
10대 너의 배움에 주인이 되어라
우리나라의 첫 대안학교인 간디청소년학교의 양희규 교사가 공부에 지쳐 방황하는 1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 공부에 매달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10대 청소년일 것이다. 하지만 공부의 주인이 아닌 입시의 노예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부 못하는 것이 죄송한 일이고, 하고 싶은 게 없다는 10대의 고민을 먼저 들어보고, 성공이 아니라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려준다. 대학을 가기 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성공신화에 속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학교를 떠나서도 배움은 계속된다는 사실 등 청소년들이 정말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변을 담았다. 글담출판사 발행·232쪽·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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