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 삼성전자의 급락으로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지수는 22.01포인트(1.19%) 하락한 1,825.38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를 대거 팔아 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5만원(4.23%) 급락한 113만2,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외국인의 집중 매도가 이어졌다”며 “하지만 ‘갤럭시S3’에 대한 반응이 좋게 나오는 등 우려할 수준은 아니어서 실망감이 다소 과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0.75포인트(0.15%) 내린 484.44에 장을 마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161.7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3.29%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내린 3.41%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