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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원회장에 김창국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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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원회장에 김창국 변호사

입력
2012.06.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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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4일 국가인권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창국 변호사를 대통령 예비후보인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문 고문의 진정성과 헌신성을 믿으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일반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창립 멤버로, 민변 활동을 통해 문 고문과 인연을 맺었고 참여정부 때인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문 고문 측은 "후원회 가입과 후원금 모금에 대한 내용은 문 고문의 대선 캠프 홈페이지(www.moonjaein.com)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대통령 예비후보자 후원회는 대선 선거비용 제한액(555억7,700만원)의 5%인 27억9,88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김영철 시민방송(RTV) 이사장과 강석진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을 대통령 예비후보 비서실장과 공보특보로 각각 영입했다. 김 비서실장은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과 함께 입사해 정치부ㆍ사회부 기자를 거쳐 전국언론노조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강 특보는 손 고문의 경기고ㆍ서울대 정치학과 후배로 서울신문 도쿄 특파원과 수석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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