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 볼빅-힐데스하임 골프서 7년 만에 우승
이인우(40ㆍ현대스위스)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볼빅-힐데스하임 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인우는 24일 충북 제천의 힐데스하임 골프장(파72ㆍ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이상희(20ㆍ호반건설)와 타워른 위랏찬트(태국ㆍ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게이틀린, 런던올림픽 출전 청신호
미국의 간판 스프린터인 저스틴 게이틀린(30)이 24일(한국시간) 미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대표 선발전 남자 100m 1라운드에서 9초 90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게이틀린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2006년부터 4년간 출전정지 제재를 받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게이틀린은 8년 만의 올림픽인 이번 런던 대회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남자 10종 경기 대표 선발전에선 애슈턴 이튼(24)이 9,039점을 얻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로만 제블레(38ㆍ체코)가 2001년 세운 종전 세계기록(9,026점)을 13점 끌어올린 것이다.
오릭스 이대호, 5타수 3안타 1타점
오릭스 이대호(30)가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병살타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사이타마 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이 2할7푼9리에서 2할8푼6리(223타수 64안타)로 올랐다. 하지만 9회초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병살타를 쳐 맹타가 빛을 잃었다. 오릭스는 3-4로 패했다.
한국남자배구대표팀, 미국에 완패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2012 월드리그에서 미국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3주차 C조 3차전에서 미국에 0-3(20-25 18-25 18-25)으로 졌다. 이로써 1승8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C조 최하위로 월드리그 3주차를 마감했다. 박철우(삼성화재)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블로킹(4-10)과 서브(1-6)에서 모두 상대에게 뒤지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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