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각 나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환경보전 모임인 기후변화세계시장협의회(WMCCC)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2012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세계총회 WMCCC 회의에서 박 시장이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등으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는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12월 설립된 WMCCC는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시티, 교토, 몬트리올 등의 시장 및 부시장 70명이 가입해 있다. 박 시장은 차기 의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인간 정주와 자연이 조화될 수 있고 모든 시민이 계층 구분 없이 상생할 수 있으며 나아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계 도시 리더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0월부터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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