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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옛 농생대 부지 道 소유로… 개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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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옛 농생대 부지 道 소유로… 개발 물꼬

입력
2012.06.1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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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방치됐던 경기 수원시 서울대 옛 농생대 부지의 개발길이 열렸다.

경기도와 교육과학기술부는 경기도 소유 재산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안양 소재) 부지 및 건물과 서울대 농생대 부지를 교환하는 내용의 계약을 19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유지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12만2,812㎡와 건물 4만9,186㎡는 정부 소유로, 국유지였던 서울대 농생대 부지 15만853㎡ 및 건물 8,751㎡와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부지 1만919㎡는 도 소유로 전환된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와 건물은 1,700억원 상당, 서울대 농생대 부지 및 건물은 1,600억원 상당,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부지는 1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03년 서울대 농생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방치된 해당 부지를 수원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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