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훈풍으로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1,750원(5.83%)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증권은 4.79%, KDB대우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2.38%, 2.35% 상승했다. 그리스 2차총선 결과가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요인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업종 전체지수로도 2.26% 올랐다.
증권업은 지난 3개월 간 유로존 금융 위기 우려로 3.1% 하락하면서 코스피수익률을 하회했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대외적 불안요소가 여전히 잠재돼 있지만,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각종 부양책으로 풀린 시중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증권업이 다시 한 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7.51포인트(1.61%) 상승한 475.26에 장을 마감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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