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이념·계층 뛰어넘는 역할 소중
창간 이래 오늘까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해온 한국일보의 지령 2만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6ㆍ25전쟁 종전 이듬해인 1954년 창간된 한국일보는 대한민국의 격동의 시대에 갈등과 대립, 성장과 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우리 사회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담당해왔다. 건강한 여론 형성, 공정하고 중립적인 보도로 국민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이념 대립, 계층 갈등, 양극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에 중도를 표방하는 한국일보의 역할은 너무나 소중하다. 창간 이래 변함없이 지켜온 '춘추필법(春秋筆法)'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자세로 우리 사회의 화해와 통합,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다시 한번 한국일보 지령 2만호 발간을 축하하며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 속에 나날이 건승하기를 바란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자유와 민주주의 외침' 계속돼야
한국일보 지령 2만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언론 자유와 정론직필의 정신이 위협받고 있는 지금, 한국일보 지령 2만호는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유신 독재 초기 '민주언론 수호'를 결의하고, 전두환 독재 시절 '언론장악 보도지침'이 세상에 알려지게 했던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오직 국민을 위해, 진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자유와 민주의 외침'이 들리는 것 같다.
한국일보가 특종 보도한 '고리원전 1호 정전사고 및 은폐''총리실 불법사찰 입막음용 관봉 출처 의혹' 등은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진실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깨운 것이다. 그래서 저는 한국일보가 있어 행복했다.
한국일보가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로 오직 독자만을 주인으로 섬긴다는 신념을 지켜왔듯이, 민주통합당도 언제나 국민만을 섬기며 변화와 희망을 열어 갈 것이다.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 미래 불확실한 경제에 등불
한국 언론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온 한국일보가 지령 2만호를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1954년 창간된 한국일보는 '춘추필법(春秋筆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자세'라는 사시 아래 정론과 직필로 독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다. 또 우리 사회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예리한 진단과 정확한 처방으로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 경기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불확실성을 크게 느끼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한국일보가 시대를 읽는 창(窓)이자 우리 모두에게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등불의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 다시 한번 한국일보 지령 2만호 발간을 축하하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어윤대 KB금융 회장, 춘추필법 지켜 언론대국 견인차로
한국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언론의 정도를 걸어온 한국일보의 지령 2만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60여 년간 한국은 전후(戰後) 폐허에서 G20 의장국으로,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세계 유례가 없는 성공의 역사를 이루었다. 그 동안 한국일보는 사실에 충실한 국내외 소식과 용기 있는 사설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문화입국의 선도자로 한국의 격변기를 함께 해 왔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의 사시(社是)를 충실히 지켜나가 양질의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 참여를 이끌어 내는 의제설정으로 발전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 주길 부탁드린다. 한국일보의 지령 2만호 발행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고흐전 등 감명… 미술 발전 버팀목
한국일보는 창간 이후 58년 동안 때론 국민적 공감을 얻는 기사로, 때론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고발하는 기사로 정직한 언론사의 모범이 되어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국일보가 국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바는 지금도 의미있는 역사로 남아있다.
과거 한국일보가 주최한 '한국미술대상전'은 작가들의 창작정신을 장려하며 미술계의 발전을 이끌었다. 1970년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고(故) 김환기 화백의 가 수상하면서 김 화백의 작품세계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최근에는 고흐전, 샤갈전 등 굵직한 대규모 회화 전시로 미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일보가 앞으로도 이처럼 미술 발전에 힘써주시기를 희망한다. 또 미술계 소식을 접하는 주요 채널로서 한국일보의 문화 지면이 보다 풍성해지기를 바란다. 아울러 좋은 전시를 위한 협력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부탁드린다.
영화배우 하정우, 대중문화 안목 넓혀주는 기사 많아졌으면
한국일보 지령 2만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2만호가 나오기까지 오랜 세월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보람도 느꼈을 것 같다. 특히 문화ㆍ사회 부문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들었다.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서 관심을 갖고 틈 나는 대로 뉴스도 유심히 본다. 한국일보가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과 귀를 대신해 소통의 창구가 돼주면 좋겠다. 수많은 뉴스 중에서 한국일보만의 시각과 목소리가 담긴 뉴스가 많아졌으면 한다. 우리 사회에서 막힌 곳을 뚫고 단절된 곳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더불어 대중문화에 대해 깊고 넓은 안목을 키워주는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 뒤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읽을 수 있게 됐으면 한다. 한국일보는 우리나라의 국호를 제호로 가진 신문이니만큼 한국의 대표 신문으로 자리잡기 바란다. 한국일보가 이끄는 '원더풀 코리아'를 기대하겠다. 앞으로 '한국일보의 전성시대'가 열리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박태환 국가대표 선수, 스포츠 비인기 종목 꾸준한 응원이 힘
한국일보 창간 58주년과 지령 2만호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만호째 신문이라니 놀랍다.평소 독자로서 한국일보에 담긴 유익한 정보를 잘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참신하고 알찬 소식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정정당당한 목소리를 내고, 왜곡된 정보를 잘 걸러낼 수 있는 신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런던올림픽이 7월에 열린다.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올림픽 메달이라는 꿈 하나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위에 너무나 많다. 이들이 흘리는 땀방울의 가치를 국민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올림픽이 아니더라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작은 관심도 힘겨운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겐 더 없이 큰 힘이 된다. 스포츠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사를 두루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신동철 소방교, 그늘진 곳서 희생하는 사람들에 관심을
국민 편에 서서 사회 비리를 파헤치는 한국일보의 심층보도와 기획기사를 평소 즐겨 읽고 있다. 국민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으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깨어있는 신문, 한국일보의 지령 2만호를 축하한다.
한국일보가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앞으로도 귀감이 되는 일반 시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다루어줬으면 좋겠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의 삶을 한국일보 지면에서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선량한 이웃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기사들을 많이 접하고 싶다.
분초를 다투는 긴급한 소방 현장에서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어려운 이웃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한국일보가 그늘진 곳에 사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국민들에게 전달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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