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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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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둔다

입력
2012.06.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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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8월말까지 진로진학상담교사 1,637명을 선발해 내년 3월 중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전국 4,690개 중ㆍ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1명씩 빠짐없이 배치된다. 앞서 지난해엔 1,553명, 올해는 1,5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돼 100명 이상 재학중인 고교 2,165곳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배치가 완료된 상태이다.

각 학교의 진로 진학 상담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진로진학상담교사는 1급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현직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 연수를 거쳐 일선 학교에 배치된다. 지난해 진로진학상담교사 선발 경쟁률은 전국 평균 3.5대1이었다.

이들은 기존 교과 수업 대신 학교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하고, ‘진로와 직업’ 교과를 주당 10시간 이상 수업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을 지도한다. 아울러 주당 8시간 이상 진로진학과 관련한 학생 상담을 하고, 학부모와 교사 대상 진로교육 연수 및 컨설팅을 담당한다.

내년에 배치되는 진로교사는 시도별로 서울 233명, 경기 370명, 경남 142명, 부산 116명, 대구 81명, 인천 80명, 광주 56명, 대전 53명, 울산 39명, 강원 53명, 충북 57명, 충남 89명, 전북 86명, 전남 74명, 경북 84명, 제주 24명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중학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가 완료되면 고교 계열 선택을 앞둔 중학생들의 진로교육 내실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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