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항일독립 운동의 근거지로 봉오동전투가 있었던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왕칭(汪淸)현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화통신은 15일 지린성 왕칭임업국이 3월 관할구역 100여곳에 설치한 자외선 카메라를 최근 분석한 결과 야생 백두산 호랑이 사진 2장이 찍혔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4월 4일 오전 7시32분 백두산 북쪽 해발 837m 지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멸종위기 동물인 야생 백두산 호랑이는 북한과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등지에 500여마리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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