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도박에 빠진 사람들로 구성된'희망밴드'에 함께 참여해 공연에 나선다. 음악활동참여를 통해 도박 과몰입을 예방하고, 도박 중독자들의 사회복귀 및 자존감 회복을 도와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태원은 15일 강원랜드, MBC플러스미디어와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재능기부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음악을 좋아하고, 연주 실력을 가진 카지노 장기출입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멤버로 참여한 '희망밴드'는 이미 3월부터 일주일 두세 차례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동안 비공식적으로 희망밴드를 만나온 김태원은 앞으로 정식 멘토로서 한 달에 한 두 번 연주지도를 해줄 계획이다. 도박중독 예방 홍보 메시지를 담은 이들의'2012 희망 콘서트'는 8월에 열린다.
이대현 논설위원 leed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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