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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걸어서 에덴까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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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걸어서 에덴까지 外

입력
2012.06.1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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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걸어서 에덴까지 유안진 지음. 시인의 16번째 시집. 세계와 삶의 이치에 관한 순리적 깨달음, 득도의 경지보다는 물러섬의 깨달음을 원하는 시인의 지향이 88편의 시에 담겼다. 문예중앙ㆍ144쪽ㆍ8,000원.

▦커피는 알라딘 램프다 한석수 지음. 공무원 시인의 첫 시집. 비루한 자아와 지리한 일상을 성찰하는 한편으로, 그런 일상을 탈피해 정신적 이상 세계를 추구한다. 지혜ㆍ110쪽ㆍ1만원.

▦그 남자의 소설 이선영 지음. 욕망에 물든 미모의 여성과 그녀를 사랑하며 소설을 대신 써주는 남자의 어긋난 운명을 다룬 소설. 문학 권력, 문학의 상업화에 대한 풍자도 담겼다. 작가의 두 번째 장편. 자음과모음ㆍ344쪽ㆍ1만3,000원.

▦여신과의 산책 이지민ㆍ한유주 등 지음. 젊은 소설가 8인의 단편집. 아는 사람 부모의 죽음에 관한 징크스를 가진 여자가 주인공인 표제작을 비롯, 참신한 상상력과 실험성을 갖춘 작품들이다. 레디셋고ㆍ328쪽ㆍ1만3,500원.

● 인문·학술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이현우 지음. 인터넷 서평꾼 로쟈로 알려진 인문학자 이현우씨가 쓴 인문학 교양서. 셰익스피어, 괴테, 카뮈 등의 작품을 읽으며 함께 알아야 할 문학작품, 인문교양서를 소개한다. 오월의봄ㆍ328쪽ㆍ1만4,000원.

▦여성들의 도시 크리스틴 드 피장 지음. 서양 최초 전업 작가가 1405년에 쓴 페미니즘 저작의 효시. 성모 마리아,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오디세우스 아내 페넬로페 등 고전 속 여인들의 기록을 예로 들며 당시 유럽사회의 여성 비하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최애리 옮김. 아카넷ㆍ484쪽ㆍ2만8,000원.

▦한국민주주의 어디까지 왔나 조기숙 외 지음.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1987년 이후 우리 사회 변화를 분석했다. 저자들은 민주정부 10년간 한국의 민주주의에 엄청난 발전이 있었지만 질적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는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인간사랑ㆍ539쪽ㆍ2만5,000원.

▦모스크바와 김일성 시모토마이 노부오 지음. 북한 정권의 형성과정에서 구소련의 역할을 외교 사료를 통해 설명하며 북한의 주체사상, 김일성 체제 형성과정을 추적한다. 이종국 옮김. 논형ㆍ314쪽ㆍ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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