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토종 세제기업 피죤의 이윤재(78) 회장이 이번에는 거액의 회사 돈 횡령 및 탈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13일 이 회장 일가가 회사 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 역삼동 피죤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 소송을 낸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징역 10월이 선고됐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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