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무급휴직자에 대한 복지혜택 확대와 재취업 추진에 합의했다. 지원대상인 무급휴직자는 2009년 8월 구조조정된 450여명이다.
쌍용차 노사는 13일 금년도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자녀 학자금 지원 ▦명절 선물 지급 ▦우리사주 150주 지급 ▦취업지원 등 무급휴직자 처우개선 방안 실행에 합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사가 오랫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무급 휴직자들의 생활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또 복귀 우선순위에 따라 직무교육을 통한 장기휴업자 복귀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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