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하는 지역 우수특산품을 G마켓과 옥션에서 쉽고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된다.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 김병현 정보화마을중앙협회 회장은 1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보화마을 우수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을 갖고 정보화 마을의 주요 특산품과 체험상품의 판로 확대 및 홍보ㆍ캠페인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최초ㆍ최대 오픈마켓인 옥션과 G마켓은 정보화마을의 우수상품을 발굴ㆍ기획해 단독 전문관을 통해 판매하고, 판매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주민에 대한 무상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1년 시작된 행정안전부의 정보화마을 사업은 농어촌 지역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 전국에 363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자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총 301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훨씬 넓은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서필언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판로 및 홍보 부족으로 애로가 많았던 정보화마을에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것"이라며, "민간분야 최우수 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정보화마을의 경제적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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