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 계열 어린이ㆍ청소년책 전문 출판사인 비룡소가 국내 처음으로 모두 3,000만원의 상금(선인세 포함)을 내걸고 어린이 창작 만화 작품을 공모한다.
비룡소의 만화 브랜드 고릴라박스는 13일 학습만화와 웹툰이 압도하고 있는 국내 어린이 만화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순수 창작' '기획 창작'두 부분으로 나누어 12월 14일까지 창작 만화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성 작가나 신인, 개인이나 단체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순수 창작 부문의 경우 스토리와 작화를 포함한 것으로 판타지, SF, 액션, 스포츠, 코미디, 학원, 로맨스 등 주제나 소재에 제한이 없다. 수상작에는 모두 2,000만원(시상금 500만원, 선인세 1,500만원)을 지급하며 도서 출간 후 해외 만화전 출품도 지원한다. 기획 창작 부문은 기획과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과학, 지구, 환경, 경제, 역사, 음악, 미술, 건강, 전통문화 등 어린이들의 교양과 상식을 키워 주는 교양학습 만화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에는 1,000만원(시상금 500만원, 선인세 500만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www.gorill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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