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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 특집/ 한양대, 유학생 유치 역량 '최우수'… MIT·케임브리지대와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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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 특집/ 한양대, 유학생 유치 역량 '최우수'… MIT·케임브리지대와 교류

입력
2012.06.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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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외국인 학생 유치와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국제 교류에 앞장서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003년 '국제화 원년 선포' 이후 국제협력처를 신설, 현재 19명의 전문 인력들이 외국인 학생 유치와 입학 졸업 취업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중국 현지에 한양상하이센터와 한양대 우한센터를 설립, 중국의 우수인재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60개국 4,0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담 취업캠프 등을 운영해 매년 다수 학생들이 삼성, LG, SK 등 주요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1학년도에 최초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전국 347개 대학)으로 선정됐다.

글로벌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제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교내 시스템 영문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해외 교원 150여명을 영입, 매 학기 1,000여 개의 영어전용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세우기도 했다.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텍사스 오스틴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 칼리지, 중국 베이징대, 칭화대, 일본 와세다대, 오사카대 등 전 세계 480여 개 대학과 자매 협정을 체결해 학술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교환학생, 인턴십, 단기 해외탐방으로 자매대학에 매 학기 재학생 1,200명을 파견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한양대는 해외정부 파견 장학생을 가장 많이 유치한 대학이기도 하다. 현재 파키스탄(25명), 말레이시아(43명), 중국(30명) 등지에서 온 학생들이 해외정부장학생으로 한양대에 재학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파키스탄 출신 120명과 브라질(50명) 사우디아라비아(8명) 출신 장학생이 입학할 예정이어서 해외정부장학생은 28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국내대학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외국인 동문회를 열었고, 현재 말레이시아 현지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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