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민(54)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의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11일 스포츠토토 회사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조 전 사장을 구속했다. 조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이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미 구속된 공범의 진술 등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정재호기자 next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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