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글로벌 대학 특집/ 연세대, 학생·교수 모두 기숙사 생활…RC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글로벌 대학 특집/ 연세대, 학생·교수 모두 기숙사 생활…RC 프로그램으로 경쟁력↑

입력
2012.06.11 12:18
0 0

연세대는 인천 송도국제지구 61만5,000㎡(약 18만6,000평)의 부지에 2010년 국제캠퍼스를 개교한 뒤 지난해 본격적인 정규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국제캠퍼스는 연세대 '인바운드 국제화'의 초석으로 공과대 글로벌융합공학부·글로벌융합대학원, 언더우드 국제대학, 자유전공,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대, 외국인 글로벌학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글로벌융합공학부는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기술과 상상, 미래를 결합한 TIF(Technology, Imagination, 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과목을 도입했다.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인 '서울버스 앱' 개발자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유주완 학생이 글로벌융합공학부 소속이다.

국제캠퍼스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옥스퍼드대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보편화돼 있는 RC(Residential College)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이 교수와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학업,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받는 '정주(定住) 교육형 대학'시스템이다. 국내 대학 가운데 RC를 경쟁력으로 내건 것은 연세대가 처음이다. RC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부분 시행됐고 2013년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실시된다.

연세대는 또 3,5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유학비자 발급, 공항 픽업 서비스, 오리엔테이션, 수강신청과 페이퍼 작성 안내 등 전문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약 1,0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SK 글로벌 하우스'도 호평 받고 있다.

재학생을 해외에 파견하는 '아웃바운드 프로그램(Outbound Program)'도 알차다. 연 1,000여명의 재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턴십, 해외봉사활동 등 세계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펼쳐져 있다.

5월 말에는 일본 게이오대에 연세도쿄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이 센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일본, 중국, 홍콩 등의 대학들과 새 교육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