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을 문화와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남시 복정동과 수원 광교, 부천 옥길동 등 도내 그린벨트 8곳을 친환경ㆍ문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곳은 ▦성남시 복정동 108 일대 ▦부천시 옥길동 산 72 일대 ▦수원시 광교산 일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교현리 ▦양평군 두물머리 일대 ▦하남시 이성산성 ▦의왕시 계원예술대 후문~갈미한글공원~백운호수 ▦구리시 아차산 등이다.
친환경ㆍ문화사업은 도시민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특수목적사업으로 이들 지역에는 국비 38억7,000여만원이 투자돼 이르면 올해 말까지 산책로와 피크닉장, 편의시설, 체험시설 등이 조성된다.
성남 복정동과 부천 옥길동에는 숲과 피크닉장, 휴식 쉼터 등 여가녹지 공간이 들어서고, 수원 광교산과 양주 장흥, 양평 두물머리에는 탐방로 및 전망데크, 쉼터 등이 마련된 2~3시간 거리의 누리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하남 이성산성과 의왕에는 창작공간과 산책로를 비롯한 경관정비가 이뤄지고, 구리 아차산 일대에는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포함된 전통문화 탐방사업이 이뤄지게 된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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