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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로큰롤 스타 리치삶다룬 음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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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로큰롤 스타 리치삶다룬 음악영화

입력
2012.06.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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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밤바'(EBS 밤 11.00)는 요절한 1950년대 로큰롤 스타, 리치 발렌스의 짧으면서도 정열적이었던 삶을 그린 음악영화다. 로큰롤의 황금기라 불리는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흥겨우면서도 감미로운 선율에 실어 마음을 흔든다.

1957년 멕시코계 이주민인 리치(루 다이아몬드 필립스)는 캘리포니아의 한 과일농장에서 사고뭉치 이복형과 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어머니의 소개로 군인회관에서 데뷔를 하게 되는 그는 여러 공연을 통해 실력을 키워가고 한 스튜디오로부터 녹음 제안을 받는다. 첫 번째 음반은 꽤 성공을 거두고, 리치는 다나라는 부잣집 딸과 사랑에 빠진다. 리치는 멕시코 전통 결혼식 축가인 '라밤바'를 로큰롤 버전으로 만들며 스타로 떠오르는데… 감독 루이스 발데즈. 원제 'La Bamba'(1987), 15세 이상.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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