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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연찬회 이색 특강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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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연찬회 이색 특강자 눈길

입력
2012.06.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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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연찬회에선 고등학교 중퇴자와 젊은 최고경영자(CEO) 등 이색 경력의 젊은이들이 의원들을 상대로 1시간20분짜리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세대에게 듣는다'는 제목의 강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공고 2학년 재학 중에 대기업 연구원으로 취업한 김지효(19ㆍ여)양. 현재 수원 삼일공고 3학년생인 김양은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 방송사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 연구개발 부서에 취업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18세 나이에 스스로 대안학교를 설립한 최훈민군의 얘기도 시선을 사로 잡았다. 최군은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학교 교육의 문제점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 밖에 평범한 지방대생으로 취업난 속에서 자신의 적성을 살려 광고회사에 취업한 신현섭(29)씨는 취업 과정의 어려움과 성공기를 들려줬다. 또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현재 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하는 벤처 회사를 경영하는 김동신(33)씨도 자신의 도전 과정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의원들에게 좀 더 살아 있는 젊은이들의 얘기를 직접 들려주고 싶어 이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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