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첫 공식 모의평가가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29개 고교와 278개 학원에서 67만5,561명이 응시한 가운데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된다고 6일 밝혔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59만3,886명, 졸업생은 8만1,675명이다.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수리 가형 응시지원자는 21만1,329명, 문과생이 치는 수리 나형 지원자는 45만8,009명이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사회탐구 36만5,408명, 과학탐구 25만3,972명, 직업탐구 5만6,020명이다.
이번 시험은 수능과 출제영역, 문항 수, 출제경향 등이 같으며, 수능과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해 출제한다.
수험생들은 컴퓨터용 사인펜 외에 연필이나 샤프펜슬을 사용하거나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채점 결과는 26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ㆍ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7∼10일이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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