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무기단열재 공장을 완공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KCC는 2015년까지 경북 김천일반산업단지 25만3,000㎡ 부지에 3,000억원을 들여 무기단열재와 천장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각각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번에 1차로 무기단열재 공장을 이달 말 완공할 예정이다. 무기단열재는 폐유리와 같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석유화학 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아 불에도 강하다.
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할 무가단열재는 '일반 세라크울'과 '생체 분해성 바이오 세라크울' 등의 초고온 내화 단열재로 친환경-고품질-고성능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 바이오 세라크울은 KCC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섬유 인체 안정성을 평가하는 ▦EU 섬유 규제 위원회 기준 ▦유럽 동물시험기준(EU directive 67 / 548 EWG) ▦독일의 인체 용해성 시험기준(TRGS 905) 등을 통과했다.
KCC는 또 김천공장을 '무기 섬유 불연성 단열재 전문공장'으로 특화 시키기 위해 무기 섬유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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