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경제연구소 "한반도 안보 상황 최악 수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한반도 안보 상황 최악 수준"

입력
2012.06.06 07:26
0 0

최근 북한에 대한 주변국 인식이 악화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상황이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경제연구소가 6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설문조사 해 분석한 ‘한반도 정세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반도안보지수(KPSI)는 42.22로 나타났다. 이는 KPSI가 가장 나빴던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의 40.64에 근접한 수준이다.

KPSI는 삼성경제연구소가 한반도 안보상황을 계량화해 산출하는 지수로, 50 이상은 상황 호전, 이하는 악화를 의미한다. 2분기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은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대남 강경입장 표명 등으로 북한에 대한 주변국의 인식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남북 관계와 북ㆍ중 관계는 각각 15.22와 36.41로 나타나 2005년 안보지수 조사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북ㆍ러 관계도 가스관 연결사업이 거론됐던 작년 4분기에는 70.83까지 올랐으나 이번 조사에선 35.87로 급락했다.

연구소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요원하고 북한의 대남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잠재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북정책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