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CJ, 에버랜드 주식 모두 매각키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CJ, 에버랜드 주식 모두 매각키로

입력
2012.06.04 14:31
0 0

CJ가 보유중인 삼성에버랜드 주식을 모두 매각키로 했다.

CJ는 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주식 5만8,823주(지분2.35%) 모두를 주당 182만원에 삼성에버랜드 측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매각대금은 1,070억원이다.

CJ측은 "삼성에버랜드 주식이 모두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사업적으로 활용하기가 부적절하다"며 "비업무용자산을 처분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을 놓고 일각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 이맹희씨와 삼성 간에 진행되는 소송과 관련, 삼성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CJ 측은 "확대 해석하지 말라"며 부인했다.

삼성꿈장학재단 역시 최근 이사회를 열고 에버랜드 주식 10만2,980주(4.12%)를 총 1,874억원에 에버랜드에 넘기기로 의결했다.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도 이러한 내용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버랜드는 이달 초 전체 발행주식 수의 16%에 달하는 40만주를 주당 182만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삼성카드가 에버랜드 지분 42만5,000주를 KCC에 넘겼을 때와 같은 가격이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