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들 유언 따라 뇌 연구비 2억원 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들 유언 따라 뇌 연구비 2억원 기부

입력
2012.06.04 12:12
0 0

"아들의 뜻에 따라 파킨슨병 연구를 위해 써주세요."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지내다 지난해 6월 암으로 숨진 고 이원용(당시 50세)교수의 아버지 이춘화(85ㆍ삼원개발 회장)씨가 아들의 모교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파킨슨병의 국내 권위자였던 고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7년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임용돼 14년간 재직했다.

이씨는 1일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를 방문해 연구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들이 몸 담았던 학교와 동료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해마다 아들 기일에 맞춰 신경과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젊은 연구자들에게 300만원씩을 기금 이자소득으로 지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한국기계연구원장과 삼성반도체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