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례대표 25명의 의원들이 총선 공약 실천을 위한 '새누리당 약속지킴이 25인'(약지25) 모임을 3일 발족했다.
약지25는 새누리당 정강정책인 '국민과의 약속'과 4ㆍ11 총선 공약을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발족된 모임으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비례대표 의원 전원이 참여했다. 19대 국회 들어 초선 의원들이 중심이 돼 만들어진 첫 모임이다.
이들은 4일 국회에서 첫 회의 겸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조찬 모임을 갖고 일자리와 고용 등 경제 현안은 물론 통일, 외교, 안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총선 공약인 '가족행복 5대 약속'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기로 하고 장애인, 보육,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등 현장 밀착형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6월 첫 현장 방문은 비례대표 2번인 김정록 의원의 주최로 장애인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약속지킴이 모임은 비례대표 의원 25명 각자의 전문성에 따라 민병주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 김정록 의원은 장애인 분야, 윤명희 의원은 농업, 조명철 의원은 통일, 강은희 의원은 벤처 분야 등으로 담당 분야와 역할을 나눠 맡기로 했다. 박 전 위원장은 분야를 맡기 보다는 총괄 담당으로 모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임의 간사인 강은희 의원은 "이 모임은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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