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을 대상으로한 임대 투자를 원한다면 대학가 주변에서 길을 찾아보자.
대학가 주변은 임대 수요가 많아 공실 우려가 낮은 데다 대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망을 잘 갖춘 편이라 직장인과 신혼부부 수요도 적지 않고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넉넉한 편이기 때문이다. 또 강남권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도 수익률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수도권 대학가 주변에서 공급되는 소형주택 단지는 5곳. 먼저 대창기업은 이달 초 종로구 대학로 옛 이화예식장 부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대학로 이화에수풀'을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13층에 전용 17~20㎡인 도시형생활주택 120가구와 21~27㎡형 오피스텔 11실 등 총 131가구로 지어진다. 옥상 하늘정원과 공동회의실,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빌트인 드럼세탁기와 냉동ㆍ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등의 가구도 제공된다. 성균관대와 서울대 연건캠퍼스, 한성대, 가톨릭대 등이 가까운 편이다. 준공을 앞두고 있는 홍익대 대학로캠퍼스도 단지와 인접한다.
한양건설도 서울시립대 인근인 장안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20가구와 오피스텔 78실 등 98가구로 구성된 소형주택을 선보인다. 인천 주안동에서는 흥한건설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주안역 웰가'를 분양중이다. 전용 15㎡형 도시형생활주택 280가구와 40~65㎡형 오피스텔 36실로 구성되며, 인하대와 청운대가 단지와 가까운 편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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