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 6.5% 인상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이 평균 6.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 아파트 전용면적 85㎡는 난방비가 월 평균 약 4,300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그 동안 고유가 지속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등 지역난방 연료가격이 상승, 이를 일부 반영해 6월1일부터 요금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당초 약 17% 수준의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안정과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6.5%만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난방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약 110만 세대가 사용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덧붙였다. 정승일 공사 사장은 "그 동안 추진해 왔던 원가절감 노력을 더욱 강화해 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