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SDC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용유무의 일대에 들어설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건설사업에 1차로 10억달러(한화 약 1조 1,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용유무의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잇씨티는 31일 “SDC가 인천시와 정부의 인허가 절차에 따라 1차로 10억달러의 재무적 투자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5일 SDC그 룹 고위 관계자가 방문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에잇씨티와 단계별 투자계획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DC그룹은 개발 협약 체결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세부 투자 일정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총 면적 79.9㎢, 계획인구 25만명 규모로 개발되는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에는 카지노와 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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