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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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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입력
2012.05.3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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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진영여중(교장 김은희)이 학생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진정한 나눔의 문화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1박2일 ‘배려와 나눔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영여중은 실천중심 인성교육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표현하는 교육을 위해 매주 학년별로 학교 천연잔디운동장에서 부모님과 사제동행의 1박2일 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달 18일 3학년, 지난달 27일 2학년에 이어 2일에는 1학년 캠프를 연다.

‘배려와 나눔 캠프’는 학생들이 각 조별로 직접 텐트를 치고 놋다리밟기,단체 줄넘기,이어달리기 등 미니체육대회를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조별로 손수 지은 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반가경연대회, 부모님과 나누는 영상편지, 가족노래 및 장기자랑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나눈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와 행성을 관찰하는 체험활동도 실시한다.

캠프활동에 참가한 3학년 김현지양은 “친구들과 밥을 지은 것과 부모님과 함께 한 가족노래자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즐겁고 보람 있는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프담당 강선희 교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친구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갖고 교사와 학부모와 함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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