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출 둔화로 흑자폭은 감소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7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적자 이후 석달째 흑자이지만, 흑자폭은 전달보다 1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입 차이를 보여주는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 29억3,000만달러에서 18억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럽 재정위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와 석유제품의 수출이 둔화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 역시 흑자폭이 전달 7억달러에서 4월에는 5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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