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성능 비슷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은 최대 4.6배까지 차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성능 비슷한 무선 전기주전자 가격은 최대 4.6배까지 차이

입력
2012.05.30 12:14
0 0

간편하게 물을 끓이는 용도로 가정과 커피숍 등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 전기주전자들이 성능은 비슷한데도 가격은 최대 4.6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18개 무선 전기주전자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한 'K-컨슈머리포트 4호'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은 플라스틱 재질 중에는 보국전자 제품을, 스테인리스 제품은 독일산 BSW 제품을 추천했다. 이들 제품은 물 끓이기 성능이 우수하고 마감처리가 잘 돼 있는 등 안전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반면 프랑스산 테팔(KO410ㆍ6만3,700원)은 보온, 물 끓음 및 물 없음 알람기능 등을 추가로 갖추고 있지만 기본성능이 비슷한 동일 재질(플라스틱) 추천제품인 보국전자(BKK-127ㆍ1만3,900원) 제품에 비해 4.6배나 비쌌다. 테팔 제품은 법적 의무사항인 한글 사용설명서도 제공도 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산 드롱기(KBO2001ㆍ15만1,200원), 영국산 러셀홉스(13775KSRㆍ7만7,100원) 제품은 디자인과 마감처리에서 차별성이 있었지만 기본성능이 비슷한 추천제품(BSWㆍBS-1108-KS8ㆍ3만6,300원)보다 각각 4.2배, 2.1배 비쌌다.

국내산인 PN풍년, 동양매직, 셰프라인, 퀸센스와 프랑스산 듀플렉스 등 5개 제품은 물 넘침, 열판 분리, 마감 불량 돌출부위로 인한 부상 우려 등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보온기능, 온도표시 등 부가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면 저가의 추천 제품을 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