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저소득층과 문화ㆍ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2012년 문화바우처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과 음반, 서적 등 구입이 가능한 5만원 한도의 카드를 지급하는 문화바우처 카드사업과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 바우처 사업 등이다.
문화바우처 카드는 가구 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되며, 가구 내 최대 6매의 청소년 개인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또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각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한다.
신규 발급은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하거나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 카드 발급자는 ARS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하해 지속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온라인 및 각 지역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뮤지컬, 연극, 도서, 영화 등 관람권 구입이 가능하다. 영화관 입장료는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고 나눔티켓 제도를 통해 공연과 전시 관람권을 50~80% 할인가에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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