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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팩 솔로이스트' 6월 8일부터 나흘간/ 최고의 춤꾼-안무가 8팀이 보여주는 1인무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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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팩 솔로이스트' 6월 8일부터 나흘간/ 최고의 춤꾼-안무가 8팀이 보여주는 1인무의 정수

입력
2012.05.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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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명춤을 빚어가는 1인무 잔치 '한팩 솔로이스트'의 올해 공연이 풍성하다. 한국 무용수와 해외 안무가를 포함한 안무진이 새롭게 짝을 맞췄고, 중견 무용수들은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안무가를 골라 새로운 경지를 엮어낸다. 지난해 평단과 객석의 찬사를 받은 작품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이만한 호사가 없다.

두 팀으로 나눈 공연은 6월 8, 9일 1팀 공연으로 문을 연다. 국립무용단원의 한국무용수 김미애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안성수 교수의 협업작 '야행'이 기다린다. 가녀린 체구로부터 내면에 응축된 역동성과 세련미를 어떻게 끌어낼지 기대된다. 이어 깜보무용단 대표 이우재, 프랑스 얀 루르 무용단 대표 얀 루르가 각각 무용수와 안무가로 나서 '현행범'을 공연한다. 힙합, 현대 무용, 한국 전통무용 등 세 장르의 밀고당김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신선하다.

벨기에 무용단 피핑탐 단원인 김설진은 그 무용단 예술감독 가브리엘라 카리조의 안무로 '아 빠(A Pa)'를 선보인다. 5년 동안 동료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의 긴밀한 협력이 돋보인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들을 키우고 있는 안영준은 프랑스 현대무용단 렉스페리망스 아르마의 안무자 파브리스 랑베르와 '중력'을 공연한다.

이어 한국 무용가인 국립무용단 수석 단원 최진욱과 김윤수무용단 대표 김윤수가 안무한 '이몽'이 2팀(15, 16일)의 시작을 알린다. 벨기에에서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현대 무용가 이은경은 벨기에 CAMPO아트센터에서 활동중인 현대 무용수 페터 압프와 함께 '나쁘지 않은 기억들'로 뒤를 잇는다.

지난해 무대에서 일반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김용걸과 예효승은 이번에 각각 재공연, 한팩 솔로이스트 무대에 힘을 실어준다. 김용걸은 자신의 발레 '그 무엇을 위하여'를 신예 김보람의 안무로, 예효승은 현대 무용 '발자국'을 친분이 있는 벨기에의 현대 무용수 알랭 플라텔의 안무로 선보인다. 총예술감독 안애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02)3665-0033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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