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특유의 맵고 달콤한 맛이 스며있네요"
청양군 장애인직업재활센터와 서천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이 29일 충남도청 구내식당에 마련한 조미김 시식회는 예상대로 호평을 받았다. 두 시설이 이날 선보인 상품은 청양 구기자 맛김, 청양 고추맛김, 서천김 등 세 종류. 구기자 맛김은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등 효능이 입증된 구기자 분말을 가미해 만들어 구수하고 담백한 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황토가마에서 구운 천일염으로 구워낸 서천김도 자연 고유의 향을 제대로 살려내 주목받았다.
시식회에 참석한 도 관계자는 "김을 팔아 얻는 수익금은 바로 이 시설에서 일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임금으로 지급된다"며 "공공시설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가 확산되면 장애인의 자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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