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초중고생의 직업체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 기구가 6~9월 강동구청, 금천구청, 노원구청에 설립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3개 구청과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지역별로 체험장을 제공해 줄 일터 목록을 취합하고, 학생들을 지도할 일터 멘토(직장인) 관리 등을 맡아 학교와 직업 체험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진로학교,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원하는 시기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직업체험을 할 기회가 마땅치 않은 학생들이 찾아와 체험을 신청하고 기관을 소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동북권인 노원구, 서남권인 금천구, 동남권인 강동구 등 3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센터 설립도 추진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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