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노인복지관이 이달에만 각종 대회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 복지관의 건강댄스반 노풍당당팀은 17일 ‘제7회 달구벌컵 댄스스포츠 경기대회’ 단체장년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노풍당당팀 어르신들은 “지난해부터 취미로 시작했는데 대회에서 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며“여가활동의 하나로 시작한 댄스스포츠가 건강은 물론 생활의 활력도 가져다 줬다”고 기뻐했다.
복지관 댄스동아리 YOYO 해피댄스공연단도 8일 문경시에서 열린 ‘제40회 어버이날 행사’의 우수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0년 발족한 공연단은 평소 지역축제 및 노인요양병원, 요양원, 경로당 등에서 봉사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또 복지관 서예교실의 양옥지 어르신은 11일 발표된 제3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여가복지에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청도군노인복지관의 향상된 여가복지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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