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부산 북구 만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백양산 동문굿모닝힐’이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4개 블록 지하 1~3층, 지상 8~29층에 전용면적 59~113㎡ 규모 3,160가구로 일반분양만 2,000가구에 이른다. 올 들어 부산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초고층 타워형 설계 및 필로티가 적용됐으며,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3~4bay 평면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또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 각 블록별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미니도서관, 휘트니스센터, GX룸, 건강측정실, 키즈카페, 휴게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내에는 34곳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물의 정원’, ‘산수 정원’, ‘커뮤니티 플라자 숲속마당’, ‘은빛 산책로’, ‘피톤치드원’, ‘갤러리가든’, ‘참살이정원’ 등으로 다양하다.
주민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원, 퍼팅장, 배터민턴장, 인라인장 등도 갖춘다.
나무놀이터, 모험놀이터, 방울방울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길러줄 수 있는 놀이시설도 다양하다.
이 단지는 백양산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숲길워킹대회, 나무생태학습장,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도 백양산에 둘레길을, 덕천천은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도 편리해 지하철 3호선 만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남해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만덕등과 초읍동을 잇는 초읍터널도 예정돼 도심까지 더 빠르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교육여건은 단지 옆 백양초등을 비롯 신덕초등, 선덕중, 만덕고, 북구 디지털도서관 등이 위치해 좋은 편이다.
1순위는 6월5일, 2순위는 7일, 3순위는 8일 청약접수를 받고, 비수도권 청약가능지역이 도 단위로 확대돼 울산, 경남지역 거주자도 순위 내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도시철도 1ㆍ3호선 환승역인 연산동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하고 특화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899-2200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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